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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관광’은 지속가능한 관광의 실천 형태로서 모든 관광 이해주체 간의 동등한 관계, 절차, 과정, 결과의 분배에 대한 공정성을 토대로 각 주체가 기대하는 편익의 공정한 분배가 이루어지는 관광입니다. 방문객과 관광목적지, 지역주민 모두가 상생하는 관광으로의 발전을 위해 ‘공정관광’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데요, 관광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명파괴, 낭비 등을 줄이기 위해 이제는 사람, 문화, 환경을 존중하는 관광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중국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해 5월 15일부터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관광 시장은 호황을 맞고 있지만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 수는 2019년의 30%에 불과하다고 밝혀졌는데요.

중국 여행사를 통해 조직된 외국인 2명 이상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은 상하이, 톈진, 광저우, 싼야 등 중국 13개 도시의 크루즈 항구를 통해 크루즈선을 타고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할 수 있는데요! 관광객들은 비자 없이 최대 15일까지 체류할 수 있으며 베이징과 기항지 인근 해안 지역을 여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롄윈강, 원저우, 저우산, 광저우, 선전, 베이하이 등 7개 크루즈 항구가 54개국 국민을 위한 비자 면제 환승 항구로 지정됐습니다.

중국 국가이민국은 이로써 지정된 항구에서 외국인 여행객의 환승과 출발을 용이하게 했고 앞으로 크루즈 출입국 절차를 편리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시도하고 있는 중국, 성공할 수 있을까요?

현재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서 반(反) 관광 정서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어요. 데일리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4월 아테네 주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관광객들에게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주민들은 "그들이 몰디브에 사는 동안 우리 집을 빼앗고 있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몰려오는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주민들이 겪고 있는 피해 의식과 함께 좌절감을 동시에 표했습니다. 관광객을 위한 에어비앤비 부동산과 단기 임대 급등으로 아테네의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거리를 메운 채 몰려다니며, 소란을 피우는 관광객 또한 존재합니다. 이에 그리스 아테네 주민들 사이에서 반 관광의 정서가 강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