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채움Zip!

MICE 산업, FAM TOUR 무엇일까?
달달한 향기가 풍겨오는 서울 성수동 ‘가나 초콜릿 하우스’🍫
채움 4호에서 알아보는 국.내외 관광 소식!
서남해안 관광도로 사업, 추진해도 좋을까요?

관광용어ZIP📑

MICE 산업

MICE는 Meetings (회의), Incentive tour (포상 관광), Convention (컨벤션), Exhibition (전시)의 영어 단어 첫머리를 따서 만든 용어로써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적인 전시 산업을 뜻해요. 이 중에서도 Incentive tour가 가장 생소하실 텐데요! Incentive Tour는 조직원들의 성과에 대한 보상 및 동기부여를 위한 순수 보상 여행 및 보상 관광 회의로, 10명 이상의 외국인이 참가하며 국내 숙박 시설에서 1박 이상 체류하는 보상 관광을 말합니다. MICE 관광은 보통 국제 기구나, 전문적/교육적 목적을 위해 구성된 기관에 의해 잘 조직된 일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MICE 행사가 이루어지는 지역은 싱가포르, 홍콩과 같이 그 지역 자체가 MICE 행사 개최에 특화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답니다.

FAM Tour

팸 투어(FAM Tour)의 정식 용어는 Familization Tour입니다. Familization은 친하게 함, 익숙하게 함이라는 뜻으로 팸 투어를 다시 말하자면 ‘친해지기 여행’인데요. 지방 자치 단체나 여행 업체 등이 팸 투어의 주최자가 되어 지역별 관광지나 여행 상품 따위를 홍보하기 위하여 사진 작가나 기자, 블로거 등을 초청하여 설명회를 하고 관광, 숙박 따위를 제공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답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역할도 톡톡히 하는데요. 공짜로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한 만큼 여러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팸 투어에 대해 알아보고 신청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채움 Pick 관광🧳

벌써 시즌3, 달달한 향기가 풍겨오는 서울 성수동 ‘가나 초콜릿 하우스’🍫

출처 : “1시간 넘게 기다렸어요”…‘국민 초콜릿’ 맛보러 성수 몰리는 MZ, 세계일보, 2024-03-20, 김수연

위치: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331-15

운영시간: 11:00 ~ 20:00 / 19:30 라스트 오더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운영기간: 24.03.09 ~ 24.04.07

2024년 3월 9일, 성수동에 가나 초콜릿하우스 팝업스토어가 오픈했어요. 2022년 서울 성수동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부산 전포동 카페거리에서 시즌2를 진행했었고, 이번 세 번째 시즌을 맞아 역대 최대인 500㎡ 규모(약 150평)로 공간을 마련했다고 해요. 두 시즌 모두 디저트로 변신한 가나를 만나보기 위해 많은 소비자가 방문했으며, 이번 시즌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방문하고 있답니다. 실제 개점 첫 주말인 지난 9~10일에는 약 25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합니다.

이곳의 색다른 재미는 팝업스토어가 열리는 4주 동안 사계절을 주제로 봄, 여름, 가을, 겨울 테마가 달라진다는 점으로, 각 계절이 연상되는 가나 디저트🍰 메뉴와 내부 인테리어🖼️를 매주 새롭게 선보인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출시 50년을 맞은 가나 초콜릿의 탄생 배경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1시부터 20시 (라스트오더 17:30), 3월 9일부터 4월 7일까지 약 5주간 운영하고 있으니 기간이 끝나기 전에 방문 하는 것이 좋겠네요!

국내 관광 뉴스ZIP📰

CU🏪가 외국 관광객들에게 인기 관광 코스라고?

CU가 서울 홍대에 업계 최초로 ‘라면 라이브러리’를 오픈했습니다. 라면 라이브러리는 K-라면 특화 편의점으로 60평 대의 초대형 매장입니다. 오픈 4개월도 안 되어서 라면 판매 수가 무려 5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하루 평균 라면 판매량은 약 500개로, 라면 라이브러리의 판매량은 일반 매장 판매량 대비 10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라면 라이브러리의 전체 라면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62%로 내국인 매출을 앞선다고 해요. 이와 같이 한국 라면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 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4.4%나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CU는 올해에도 이 같은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반영한 특화 매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봄봄봄🌸 봄이 왔네요~ 벚꽃 축제 살펴보기✨

3월 말이 되면 본격적으로 꽃이 피기 시작하고 4월에는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실 수 있는데요. 친구들, 가족들, 연인들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벚꽃 축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울에서는 3월 22일부터 4월 14일까지 N서울타워에서 <BLOSSOM TOWER>를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연인과 함께 남산의 핑크빛 봄꽃을 관람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고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을 맛 볼 수도 있습니다. N서울타워에서는 연인들을 위한 ‘커플 벚꽃 패키지’ 상품과 더불어 와인과 벚꽃 그리고 음악이 한데 어우러지는 와인페어에 참여할 수 있답니다.

대구에서는 3월 16일부터 4월 7일까지 <이월드 블라썸 피크닉>이 진행됩니다. 이월드에는 여의도보다 3배 많은 벚꽃 나무들이 있으며 전국에서 가장 빨리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이 있죠! 낮에는 핑크색 벚꽃을, 밤에는 ‘레인보우 블라썸 라이팅 쇼’로 화려한 빛으로 물든 벚꽃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퍼플포토존, 회전목마 등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건지고 로열 가면무도회와 같은 공연도 즐겨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가 금산에서 4월 6일부터 4월 14일까지 펼쳐질 예정입니다. 보곡산골 마을은 국내 최대의 산벚꽃 군락지로 벚꽃 외에도 진달래, 병꽃나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오솔길을 따라 사랑하는 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기하기 좋은 산책길도 있습니다.

올 봄, 여러분의 마음을 가장 사로잡은 벚꽃 축제는 무엇인가요?

🏨109년 역사의 유성호텔, 추억 속으로

유성온천을 대표하는 유성호텔이 109년 역사를 뒤로하고 3월 31일에 영업을 종료하였습니다. 1915년에 개장한 유성호텔은 유성온천을 대표하는 숙박시설이었는데요, 거물급 정치인들의 휴식 장소, 국제 행사의 선수촌 등의 역할을 하며 유서 깊은 역사를 기록해 온 유성호텔은 대규모 워터파크 시설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2019년까지 전국 온천 이용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심각한 경영난을 겪으며 결국 폐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 유성호텔은 얼마 남지 않은 영업을 앞두고 '추억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으며 폐업 후에는 새로운 호텔과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을 통해 관광호텔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업 승인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해외 관광 뉴스ZIP📰

러-북 단체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평양’🧳

러시아와 북한이 밀접한 관계를 이어나가며 북한 관광 상품을 취급하는 러시아 여행사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북한과 인접한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의 여행사가 북한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북한 당국의 인증을 받은 여행사 ‘프로젝트 평양’의 관광객들은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을 통해 평양에 입국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북한을 방문하고자 했던 여행객들이 북한에 의해 2020년 1월부터 입국을 제한당한 이후 처음인데요. 이에 더해 ‘프로젝트 평양’은 이르면 6월 첫 번째 단체 관광객을 북한에 보낼 예정입니다. 또한 러시아의 주요 도시와 북한을 연결하는 새로운 항공, 선박, 버스 노선 개통도 논의 중입니다.

🛬홍콩-방콕 신규 노선 취항

돈을 받고 여행을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여러분들은 믿으실 수 있나요? 대만에서는 추첨을 통한 여행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어요. 대만을 제외한 국가의 여권 소지자로 대만에 입국하여 3~90일간 체류하며 단체 여행에 참가하지 않은 자에게 대만달러 5,000NTD(한화 약 206,500원)상당의 전자 바우처 또는 숙박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3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고, 2023년에는 25만 명, 2024년에는 15만 명, 2025년에는 10만 명에게 지급하며 할당량이 조기 소진 시에는 그 해의 지급 이벤트를 종료한다고 합니다. 대만관광청에서 국제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행하는 이벤트로, 20만원이라는 큰 금액을 받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추첨이라는 요소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도 동반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혼잡을 막기 위한 일본의 특단 대책, 관광 고속버스🚍

일본 교토가 오는 6월부터 관광객을 위한 ‘관광 고속버스’ 운행을 시작합니다. 이는 관광객으로 인한 혼잡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데, 실제로 최근 들어 일본 교토를 찾는 관광객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과잉관광으로 인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교토시 교통국 관계자에 의하면 교토역, 기요 미즈사, 기온 게이샤 지구 등 관광객이 자주 정차하는 인기 관광지들을 노선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주말이나 축제 기간에는 관광 고속버스의 시간 당 운행 횟수를 더 늘려서 혼잡을 막는다고 하네요. 관광 고속 버스 요금은 성인 500엔(약 4400원), 어린이 250엔(약 2200원)으로 기존 시내버스 요금의 약 2배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관광 토론 Zip🧳

💭경제성이 부족한 사업이다 vs 낙후한 지역을 살리려면 대규모 인프라가 필요하다

전남 신안·남해·여수 일대 섬을 연결하는 서남해안 관광도로🛣️ 건설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요.

서남해안 관광도로 사업은 전남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여수 화태도~백야도(총 길이 26.45㎞)를 연결합니다. 사업비는 총 1조 154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해요. 하지만 이 사업은 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2013년 한국개발연구원의 조사에서 B/C는 1이상, AHP는 0.5 이상이어야 경제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데, B/C*는 0.28에 그쳤고, AHP*는 0.354점을 얻었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해당 기준을 넘기기에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B/C : 비용편익비로 총 편익을 총 비용에 나눈 값

AHP :상호 배타적인 대안들을 체계적으로 평가하여 우선 순위를 도출하는 의사결정방법

한편 전라남도는 해양 관광을 활성화하고 섬 주민 교통 인프라 구축 차원에서 이 사업을 추진했어요. 전라남도 관계자는 "대한민국(북한 제외) 섬 3348개 가운데 65%에 달하는 2165개 섬이 전남에 있다"라며 "섬을 연결하면 많은 사람이 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어요.